9월23일(토) 마태복음에서 길어 올린 생명의 말씀-7

참담한 비교와 고통스러운 말들

마태복음 11:20~24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소돔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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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의 아들,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 사람들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주었습니 다.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 같은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도 예수님에 관해 말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그런 놀라운 설교를 할 수 있는 것일까?’ 산상수훈의 말씀은 늘 그들의 대화 주제였습니다. 주님은 벳새다에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병든 자를 고치고,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잠잠케 하고, 죽은 청년을 살렸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소문은 호수 주변 지역을 휩쓸었습니 다. 그런데 예수님은 앞서 말한 그 도시들에 대해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하셨습니 다.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너희 마을들에서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이스라엘 도시와 우상을 섬기는 이방 도시들을 비교하는 것은 이스라엘 도시들 의 불신앙을 강조하기 위함이다)에서 행했더라면, 그들은 벌써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서, 회개하였을 것이다(21절).”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에 관해 말하고 감탄하며 즐겼지만, 정작 자기 들의 삶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보고도 그들의 양심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의 거주지인 가버나움에는 더 큰 불행이 닥쳤습니 다. 예수님께서 소돔조차도 “심판 날에는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 셨습니다(22절). 하나님께서 심판하러 오실 때, 우리는 무서움에 떨것입니다(시 50:1-4; 사 2:12; 말 3:2).

 

   사람이 현재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대체 얼마나 많은 기적이 더 필요할까요? 우리는 병들었을 때 하늘의 도움을 그렇게 많이 받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렇게 많은 위로를 받고, 몸과 혼과 영이 날마다 그렇 게 많은 복을 받고도, 우리가 변화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심판의 말씀은 달갑지 않 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말씀 앞에 정직하게 대면해야 합니다(읽기. 롬 2:4-13).

 

적용과 기도 주님, 많은 기적은 보고 큰 은혜를 누리고 있지만, 나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나의 삶을 돌이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