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9월21일(목) 마태복음에서 길어 올린 생명의 말씀-5

만일 ~하면, ~할거야

마태복음 4:3~4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시험하는 자가 와서” 사악하게 선동하며 말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야? 왜 배가 고프니? 여기에 돌은 충분하니까, 이 돌들로 빵을 만들어 봐. 만일 네가 요단강에서 잘못 들은 게 아니라면, 한 마디만 해봐. 그럼, 문제는 해결될 거야.”

 

   “만일 ~하면, ~할 거야”라는 이 도식은 고전적입니다. ‘만일 당신이 오늘 성경을 읽고 오랫동안 기도했다면 모든 일에 성공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더 이상 누구와도 갈등이 없을 것입니다. 당신이 정말 기독교인이라면 당신은 항상 자신을 통제하고, 더 이상 자제력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압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를 시험의 덫에 빠뜨리기 위해서 자주 이와 매우 유사하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조상들의 광야 경험을 기록한 성경을 인용했습니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참조. 신 8:3).” 하나님에게서 나온 말씀은 언제나 생명을 창조합니다(창 1장; 시 33:6-9; 히 11:3). 대중 매체가 발달한 세계에서 우리는 너무나 자주 치명적인 말들, 예를 들면 혐오와 비방과 거짓말의 홍수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살아있게 만들며 용기를 주고, 변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 얼마 후 실제로 떡 몇 덩이로 수천 명을 먹이신 후에, 이런 이유로 다시 자기에게로 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요 6:27; 읽기. 47-48).” 우리는 이에 대해 베드로의 말로 응답합니다.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겠습니까? 선생님께는 영생의 말씀이 있습니다(요 6:68).” 물론 우리는 이 영생의 말씀에 싫증 내지 않을 것입니다.

 

적용과 기도 주님, 더 이상 ‘만일 ~하면’이라 말하지 않고, 주님이 행하신 이적 때문에 주님을 찾지 말고, 생명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