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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9월11일(수) 성경 속 도시 여행 2

바벨론에서 최선을 찾아라

 

예레미야 29:1/4~7  

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 속에서 정치적인 세계의 무대 뒷면을 보여 줍니다. 남 유다 왕국은 느부갓네살의 확장정책으로 표면적으로는 바벨론으로 강제 이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결과만 놓고 보면, 이 사건은 적들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의심할 위험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삶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식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위로와 지침을 줍니다.

●4절: 그들은 그들이 놓인 상황이나 적들에게 반항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지금 당하는 일은 외형상으로는 느부갓네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만군의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믿음 때문에 핍박받고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자기를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벧전 5:6).

●5-6절: 그들은 체념하거나, 무력하게 모든 것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정착하고 일하며 가족을 이루라고 요구하십니다. 상황을 주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거기서 새롭게 삶을 설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심판 가운데서도 미래와 희망이 있습니다(렘 29:10-11).

●7절: 그들은 “악한 세상”에서 철수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방인들과 그들의 적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어려운 길에서 이끄시고, 동시에 잃어버린 세계를 축복하기 위해 사용하십니 다. 우리도 정치인들과 책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딤전 2:1-3).

 

적용과 기도 원치 않는 환경 속에서도 가장 최선의 삶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거기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희망 속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