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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8월9일(금) 위로의 아들, 바나바 1

격려자, 추천하는 자는 책임도 진다

 

사도행전 9: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누군가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흥미롭게도 바나바를 기억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카리스마 넘치는 전도자여서가 아니라, 어디를 가든지 지나가는 길에 낙심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누군가가 우리의 말이나 행동으로 격려받았을 때 기쁩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너무 불안하거나 편안해서 이런 사역을 감당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자로 사용하길 원하시며, 다른 사람을 감화시켜 그들의 삶에서 그의 뜻이 실현되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 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히 3:13)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맞아들여, 사도들에게로 데려가서”(27절). 여기서 사용된 그리스어 “맞아들이다”라는 말은 사울을 ‘안아 준다’라는 의미로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울이 자신의 사명을 포기하거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애썼습니다. “반석”이라고 불리던 베드로나, 공동체의 수장이었던 야곱도, 바울의 진실성을 검토하거나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나바는 달랐습니다. 비록 그에게도 위험할 수 있었지만, 그는 공동체에서 배제된 형제에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어떤 사람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지만, 바나바는 한 사람을 믿는 용기로 사울을 돌보았습니다.

   격려자 또는 남을 위로하는 자는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사울과 함께 사도들에게 갔으며 그를 위해 헌신했지만, 이로 인해 교회 지도자들과의 갈등을 유발하거나 사울에게 새로운 실망을 가져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예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함께한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한 사도들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그들이 사울을 ‘그리스도 안의 형제’로 인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골로새서 1:9 을 읽어보세요.

 

적용과 기도 나의 주변에 미래 바울과 같은 형제를 발견하여, 그를 믿어주고 소개할 수 있는 바나바와 같은 위로와 권면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