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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8월22일(목)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노래 - 시편 116편

믿고, 바라고, 말하기

 

시편 116:10~11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시편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그의 고백들은 자신이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버림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고 말합니다. 시편 저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가 실망과 상처로 가득 찬 시간을 겪었기 때문일까요? 우리가 불공평한 상황에 놓여 어떤 판단을 내릴 때, 우리는 사람들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내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판단하고 말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기도자는 그의 내적 갈등을 하나님 앞에서 강하게 표현함으로, 우리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상처받은 감정과 분노가 보호받는 공간에서 안정을 찾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함께 계십니다! “내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내 견고한 바위이시오, 나의 피난처이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파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시 62:7-8).

   우리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떠한 선물일까요?: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하고 생각할 때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시 116:10). “믿음은 모든 날마다 감사하며 매 아침 새로 부탁할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선물 중 하나이다”(W. 뤼트히).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믿는 자는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눅 6:45).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고린도전서에 시편 116:10 을 인용하여 말합니다: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고후 4:13). 그의 표현은 구약성경의 그리스어 번역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원래 텍스트는 이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의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해서 불확실한 것은 아니다 … 히브리어 언어는 풍부한 표현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그 안에 큰 생동감이 있다”(H. 브룬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에게 희망을 두고 그 분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기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믿고 의지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주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