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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27일(목)성경 속 도시 여행 1

라마 - 예배 장소

 

 

 

사무엘상7:15~17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왕의 권한을 가진 지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권한은 백성의 선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의 주요 임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지배부터 벗어나기 위한 전쟁을 이끔(삿 3:9-11)

●분쟁 사건을 재판함(삿 4:4-5)

●백성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인도함(삿 2:18-19)

   여러 해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신들을 숭배했습니다. 그들은 풍요의 신들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는데, 그들에 대한 숭배는 성적인 방종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혼돈과 유혹 가운데서 사무엘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백성이 회개의 부름에 귀를 기울였습니다(삼상 7:2-6). “사사로서의 사무엘의 활동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활동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는 그의 설교와 행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 신들로부터 분리하고, 참되신 하나님의 통치를 세웠습니다. 그의 거처는 라마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그의 영향이 끊임없이 온 땅에 미쳤습니다”(H. 아스무센).

   사무엘이 그의 고향 라마에 제단을 세운 것은 명백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거주지는 활동 장소이자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예배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족장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연합의 표지로 제단을 세웠습니다(비교. 창 12:7-8; 26:12.23-25; 33:18-20). 이처럼 사무엘도 제단 건축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과 섬김이 오직 그분께 의지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증언하며, 이에 대한 중요한 본보기를 제공합니다(비교. 요 15:5). 누가 라마를 찾거나 사무엘을 만나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나는 누구를 또는 무엇을 경배하는가?” 하나님은 망설임 없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는 주 너의 하나님 이다”(출 20:2; 비교. 사 41:13; 48:17).

 

적용과 기도  우리의 예배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