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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24일(월)성경 속 도시 여행 1

여리고 - 예루살렘에서 하룻길 거리

 

 

누가복음 18:35~43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누가복음 19:1.11.28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신약 시대에는 여리고가 고대 도시의 위치보다 남쪽으로 내려와서 와디 켈트(Qelt)의 강둑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가까웠고, 겨울 날씨가 쾌적했기 때문에, 헤롯 대왕은 기원전 36 년에 그곳에 겨울 별장을 세웠습니다. 그는 몇몇 하스모니안(하스모니안 왕조는 주전 167년에 마카비 항쟁의 결과로 탄생했으며, 주전 2세기와 1세기에 유다를 지배했음) 왕들의 전례를 따랐지만 자기 거처를 목욕탕, 수영장, 정원 및 와디 양쪽을 연결하는 다리가 포함된 훨씬 더 화려한 건물로 확장했습니다. 와디 켈트의 협곡에서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잇는 중요한 도로가 시작되었는데, 이 도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눅 10:30).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오셨을 때, 그분의 관심은 크고 훌륭한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들과 그들의 영적 필요에 있었습니다(읽기. 막 6:34). 군중은 다른 것을 기대하고 있었음에도 한 소경이 그를 막아섰습니다(읽기. 눅 19:1-10). 겉으로 볼 때 이 소경은 어둠 속에 살고 있었지만, 영적으로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자손이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이자 구원자이신 예수께 소리높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에 응답하셔서 그의 어둠 속에 빛을 비추셨습니다.

   이 기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복음 전도자 누가만이 전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보고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눅 18:43b). 마치 누가는 곧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눅 23:20-21)라는 외침으로 대체될 “호산나 외침이 여리고 성문에서 미리 들리도록 하고 싶었던 것과 같습니다”(F. 린네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협곡에 발을 들여놓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의도적으로 선택하신 골고다에서 끝나는 길의 시작이었습니다. 누가복음은 “앞장서서 걸으시며”라고 강조합니다(눅 19:28).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어둠을 견디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분 안에서 생명의 빛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읽기. 요 8:12).

 

적용과 기도 나의 구원자이신 주님을 의지하며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승리하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