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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22일(토)성경 속 도시 여행 1

여리고 - 축복과 저주 사이

 

 

여호수아 6:22~26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도시 전체가 멸망에 처해 있었지만, 한 가족은 살아남았습니다! 성경은 이 불가사의한 구출작업을 두 번이나 거듭해서 강조합니다(23.25). 이로써 우리는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젊은이들이 이방의 창녀 라합에게 약속했던 구출작업이 여호수아에 의해서 확실하게 이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드러납니다. 라합이 하나님의 백성의 편에 서는 용기를 가지고 나섰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녀와 그녀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 가운데서 그분을 신뢰하는 개인을 언제나 살피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비교. 창 7:1; 시 33:18-19). 라합의 구원은 놀라운 축복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라합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살롬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아들 보아스는 다윗 왕의 증조할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 1:5). 라합의 이름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는 축복의 계열에 영원히 속하게 되었습니다(마 1:16).

   오늘 본문에서는 복과 저주가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여리고에 대한 심판을 집행했습니다. 도시의 재건은 하나님의 결정에 대한 의도적인 반항이 될 것입니다. 저주는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과 무지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아합의 시대에 히엘이 여리고 성을 건축했을 때, 그의 장남 아비람과 막내 아들 스굽이 죽었습니다(왕상 16:34). 당시 사람들은 이 일을 비극적인 사고의 결과로 해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본문은 이 사건이 “주의 말씀대로” 발생했다고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사람은 삶에서 큰 존엄성과 책임을 갖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듣고 따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사 55:3a; 읽기. 눅 11:28).

 

적용과 기도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그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