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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8일(월)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요한 - 주님의 제자

 

 

요한복음 1:35~42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마가복음 1:19~20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이튿날 우리는 세례 요한이 자신의 두 제자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지나 가실 때, 세례 요한은 전날 했던 고백을 다시 했습니다: “보시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이에 대해 스위스의 개신교 목사인 W. 뤼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가 나사렛 예수를 세상 죄를 짊어진 어린양이라고 부를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 … 그렇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께서 죄를 친히 짊어지고 또한 직접 죗값을 치른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심으로 두 제자의 관심은 예수님께로 향하고, 그분을 향한 갈망이 일어났습니 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 했습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죄를 짊어지고 가는 예수님을 꼭 알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초대하셨습니다: “와서 보라!” 예수님과의 만남은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기억하게 할 정도로 감명 깊었고(열 시쯤 되었습니다!), 그들이 곧이어 이렇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깊은 감동에 사로잡혔던 날이 지나고 요한은 다시 어부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일상 가운데서 예수님께서는 요한과 그의 형제를 부르셨습니다. 마가는 이 사건을 아주 짧게 전하고 있고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단 두 절로 적었습니다: 가시고 - 보시고 - 부르셨다. 예수님의 부름은 앞서 안드레와 시몬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막 1:17)!” 요한에게 더 큰 결정의 시간이 왔습니다. 요한과 그의 형제가 예수님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는지를 기록한 두 구절을 읽을 때 호흡이 멎을 것만 같습니다: 그들은 (배와 아버지를) 떠나서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이는 무분별하고 경솔한 행동이 아닙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형제들에게 ‘주님의 것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좋은 것은 없다’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나는 메시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내 삶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적용과 기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믿음대로 살게 하시고, 보물이 숨겨진 밭을 전 재산을 주고 산 사람처럼 당신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