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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7일(주일)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요한 - 세례요한의 제자

 

 

요한복음 1:29~35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님과 어부 요한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요? 하나님은 예수님과 요한의 만남을 서서히 준비하셨습니다. 맨 처음 어부 요한은 넓게 번지며 타오르는 불처럼 긴급한 소식을 전하는 세례 요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 3:2).” 용서의 표시로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어부 요한은 이에 대해 깊이 감동했고 세례 요한을 따르는 무리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직접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에서 스스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삼인칭을 써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요 20:2)”로 표현하거나 오늘 본문처럼 “두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자신과 함께 있던 안드레는 직접 언급했습니다(요 1:40). 요한은 세례 요한을 만난 뒤로 오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 바로 예수님께서 등장하셨던 저 두 번의 날까지 말입니다(요 1:29.35).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막 1:9).”

   요한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을 본 증인입니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요 1:29b).”

●“그런데 나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요 1:34).”

   하나님의 아들의 임무는 인간의 죄를 없애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없앨 수 있는가? 그렇다. 이분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 이분은 무(無)에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다. 이분은 또한 유(有)를 무(無)로 되돌리실 수도 있다. 이분은 살인죄라도 그 죄를 지우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으로써 용서로 그 죄를 없애실 수도 있다: 네 죄가 사해졌다(S. 케틀링).” 이것이 바로 이 땅 위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소식입니다. 당신과 나를 위해서!

 

적용과 기도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어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당신께서 베풀어 주시는 용서에 감사합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