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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9일(월)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행동하신다(시편114편)

산이 평지가 될 것이다

 

 

시편 114: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이사야 45: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큰 과제를 수행할 때 상황이 어려워지면 이 과제가 무너뜨릴 수 없는 산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주전 538년 스룹바벨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에 의해서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함께 바빌론 포로유배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인도했고, 팀을 이루어서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주도했습니다(슥 2:1-2; 3:8). 그러나 지치고 낙담한 백성을 어떻게 격려해서 영적 중심지의 재건에 그들을 참여시킬 수 있을까요? 스가랴서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그 분을 섬기는 자에게 전하신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슥 4:6-7a).” 이 말씀은 그가 과제 앞에서 굴복하지 않도록, 자기 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전능한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독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건설에 나섰을 때, 낙심하는 말 때문에 작업이 거의 중단될 뻔했습니다. 사람들은 “흙더미는 아직도 산더미 같은데, 짊어지고 나르다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 힘으로는 이 성벽 다 쌓지 못하리”라며 한탄했습니다(느 4:10). 주변의 적들로 인한 위협도 더해졌습니다. 성벽을 쌓는 것은 넘기 어려운 산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의 시선이 크신 주님께로 향하도록 했습니다(비교. 느 4:14).

   우리는 믿음이 점차 사라지거나 경시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산처럼 보이는 수많은 절망적인 상황들이 겹겹이 쌓일 수 있습니다. 많은 요소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읽기. 수 1:9; 시 31:24; 행 27:21-25).

 

적용과 기도 우리 앞에 버티고 있는 장벽들 때문에 심히 괴롭고 힘들 때가 있지만, 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