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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7일(토)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행동하신다(시편114편)

하나님 앞에서 장애물이 제거됩니다

 

 

시편 114: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시편 77: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시편 114편에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부분이 없지만, 예배자는 시적인 언어를 통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분의 행위를 강조합니다. “바다는 그들을 보고 도망쳤고, 요단강은 뒤로 물러났으며.”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부터 시작해서 약속된 땅에 들어갈 때까지, 하나님은 그분이 창조하신 자연에 대한 주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창조주의 위엄 앞에서 피조물은 물러서고, 창조주와 그분의 백성에게 길을 열어준다.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도 당연히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이 장애물은 언약의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도 섬긴다(K. 메부스).”

   하나님은 구름과 불기둥 속에서 자신을 나타내셔서, 험하고 위험한 땅에서 그분의 언약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홍해는 하나님 앞에 길을 내주고, 좌우로 물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건너갈 수 있게 했습니다(출 14:21-23). 약속의 땅 입구에서도 요단강의 큰물은 하나님에게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 아니었습니다. 제사장들이 그분의 명령에 따라 언약궤를 가지고 강을 건넜을 때, 강물이 물러갔습니다. 이때도 이스라엘은 강 건너편까지 마른 땅을 지나갔습니다(수 3:14-17).

   시편 114편의 시인은 자연법칙이 깨진 것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보다 그는 하나님의 강력한 창조의 능력과 그분의 백성에 대한 신실하심에 깊이 감동합니다(비교. 시 66:5-6; 136:10-16). 이런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우리가 어려움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크신 주님과 그분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도록 용기를 북돋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바로 그곳에서, 주님은 그분의 강력한 말씀으로 개입하실 수 있습니다(마 8:23-27; 비교. 막 2:1-12).

 

적용과기도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다스리시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 앞에 있는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게 하실 줄 믿고 주님께 내 삶을 맡기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