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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3일(화)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3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축복하고 죽다

 

 

창세기 49:1~33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이 굴은 가나안  마므레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1)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죽기 전에 야곱은 그의 아들들을 모아서 그들의 미래에 대해 예언하고, 그들을 축복합니다. 그들 각각의 독특성과 함께 그들의 잘못도 언급됩니다. 그들 각자는 개별적인 축복을 받고, 자신만의 지파를 세우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질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각 개인의 삶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차이를 평가하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비교. 요 21:18-23). 특별히 두 아들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유다는 이스라엘 왕들의 조상이 될 것이며, 그의 계보로부터 메시아 예수가 나올 것입니다(마 1:1-16; 눅 1:31-33). 요셉은 언제나 “선택받은 자”가 될 것입니다. 그의 형제들의 시기와 증오도 그것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야곱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그분의 계획에 포함시키셨습니다. 요셉의 삶은 유다의 삶보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반영합니다. 예를 들면, 야곱에게 그는 죽었다가 살아난 아들과 같았습니다. 또한 그의 백성을 구하고 먹여 살린 요셉의 역할(창 45:10-11; 47:12)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요 6:35).

   야곱에게는 약속의 땅에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습니다. 그는 의식적으로 그리고 평화롭게 자기 죽음을 맞이합니다. 야곱은 자기의 삶도 포함된 하나님의 이야기가 그와 함께 시작하지도 않을뿐더러 그와 함께 끝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의 삶의 마지막이 “이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나의 삶은 나의 죽음에 의해서 그 의미를 잃지 않습니다. 그 의미는 내 시간을 넘어서며, 모든 시간을 지나 하나님의 영원에까지 이릅니다. 내가 야곱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더라도, 나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비교. 눅 10:20b; 계 3:5).

 

적용과 기도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든지 그 삶에 충실하게 하시고, 내가 세상에서 뛰어난 삶을 살지 못한다 해도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