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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1일(주일)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3

요셉의 재회와 바로와의 만남

 

 

창세기 46:28 

 야곱 유다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창세기 47:12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오랫동안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재회는 감동적이었을 것이며, 심지어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목을 껴안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 기쁨 속에는 그들이 겪은 모든 고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후로 야곱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지금까지 그의 유일한 희망은 죽어서 요셉과 다시 만나는 것이었습니 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께서 그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셨는지 모릅니다(읽기. 창 48:11). 그의 마음은 감사로 넘쳤습니다.

   야곱의 가족이 그들과 그들의 양떼를 위한 최적의 생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이 바로의 신임을 받아서 총리의 자리에 있었던 덕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 도착한 직후에 바로로부터 환영받았습니다. 바로는 이집트에서 신으로 숭배되는 존재였지만, 야곱은 까마득히 높은 위치와 지위를 가진 그에게 줄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를 위해 축복한 것입니다. 그는 바로를 위해 하나님께 힘과 생명과 평안을 구했습니다. 통치자가 볼품없는 목자의 축복을 받아들인 것은 아마도 야곱의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보이지 않는 야곱의 하나님이 이집트인들이 숭배하는 통치자보다 우월하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인간적인 기준으로는 ‘그 수준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축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학생은 선생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심지어 죄수도 그의 감시자에게 복이 될 수 있습니다(비교. 창 39:20-23).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서 다른 이들에게 전합니다(눅 6:28; 롬 12:14; 벧전 3:9).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자 고귀함입니다. 야곱의 여정은 복을 받기 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정의 끝에 그는 하나님에게서 풍부한 복을 받아서 다른 이들을 축 복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적용과 기도 초라한 야곱이 권세자인 바로를 축복한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모든 사람을 축복할 특권과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축복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