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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11일(목)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요한 - 세 사람 중 한 사람

 

 

누가복음 8:40~42/ 49~56

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과 그의 형제 야고보와 베드로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중심을 이루는 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세 사람이었을까요? 이들이 특별히 믿음직스럽고, 입이 무겁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 었을까요? 우리가 이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 사람을 당신의 뜻대로 선택하셨습니다. 요한과 야고보와 베드로는 특별한 사건들을 눈으로 직접 목격했습니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

   예수님께서 하나밖에 없는 어떤 과부의 죽었던 아들을 살리셨다는 소식(눅 7:11-17)은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들불처럼 번져갔습니다. 얼마 후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죽어가는 자기 딸을 고쳐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즉시 그의 집으로 가고자 길을 떠나셨는데 예상치 못한 일로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 사이 야이로의 집에서 딸이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녀가 이미 죽었기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는 아니었습니다. 슬픔에 몸을 떠는 야이로에게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딸이 나을 것이다(눅 8:5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야이로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신 후, 소녀의 부모와 세 제자만 데리고 소녀가 누워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죽음을 애도할 필요가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좌우하실 수 있는 권능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단 두 마디 말이면 충분했습니다: “달리다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하는 말이다(막 5:41).” 요한과 그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추앙받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직접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죽음의 권세를 영원히 깨뜨리실 것입니다. 승리하신 예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읽기. 롬 4:20-24; 벧전 1:20-21; 히 11:6).

 

적용과 기도  세상 모든 사람이 믿지 않아도 예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믿고,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