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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 2일(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 마가복음 공부 (15-16장) (2)

침묵의 무게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5:11-24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예수님께서 앞서 하셨던 말씀(막 10:33)이 이제 실현됩니다. 오늘 본문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긴밀하게 결탁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결국 빌라도는 그 분위 기에 굴복하고 예수님을 넘겨주어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서 죽게 했습니다. 예수님 은 ‘바라바’를 대신해서, 또한 ‘많은 사람’을 대신해서(막 10:45; 14:24), 그리고 ‘당신과 나’를 대신해서 대역죄인 취급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는 육체적인 고통에 잔인한 조롱까지 더해졌습니다. 병사들은 예수님 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며 인사했지만, 그것은 예수님을 조롱하는 행위였습니 다. 그들은 아무런 힘없이 고난당하는 유대인의 왕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동안,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최악의 잔인함을 몸 소 겪으셨습니다. 그분이 당하신 고통은 가히 측량할 수 없기에 고난 속에서 살아 가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그분의 위로는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고통의 사 람’ 예수 그리스도만큼 우리를 잘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사 53:3- 4; 비교. 요 16:22; 20:19-20).                    그분의 고난이 유일무이한 까닭은 그것이 하나님과의 화해를 위한 속죄의 고난 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나중에야 그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행 2:22-24). 하지 만 만신창이가 된 예수님의 십자가를 강제로 지고 가야 했던 구레네 사람 시몬은 이해했을 것입니다. 이 일은 그와 그의 가족에게 큰 복이 되었습니다(행 11:20; 롬 16:13). 때로는 우리의 삶 속에도 사방으로 가로막힌 것 같은 일을 당하지만, 오히려 그것 이 우리에게 복이 될 때도 있습니다(비교. 욥 42:1-5; 롬 8:28; 빌 1:12-2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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