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3월 27일(일)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15)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

▒ 오늘의 말씀

창세기 28:12-15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야곱은 꿈속에서 “사다리”를 보았습니다. 이 단어는 “쌓아 올리다”라는 히브리어 동사에서 유래했으며, 의미상으로는 “계단”, “비탈길”로 번역됩니다. 이 계단에서 야곱은 천사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봅니다. 성경에서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령이기도 합니다(사 6:1-3). 천사들의 역할은 특수한 상황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연락을 취하실 때 종종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는데, 이 사다리는 ‘위’와 ‘아래’ 사이의 연결을 강조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 꿈의 해석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다리의 가장 윗부분인 거룩한 곳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사다리의 맨 아래에 누워있는 인간, 즉 죄인 된 야곱에게 내려오셔서 그와 만나주십니다.

새로운 언약의 사람들에게 이 그림의 메시지는 예수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예시’입니다. 예수님은 중보자이십니다(딤전 2:5).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사명을 그렇게 이해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 1:51)

야곱은 꿈속에서 단지 “천사의 사다리”만을 본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때때로 보이는 형상의 메시지를 뛰어넘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개인적으로 하신 언약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은혜로운 사랑인지를 보여줍니다. 13절의 하나님 말씀은 야곱의 조상에게 해주신 하나님의 선하신 약속들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크게 세 가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선조의 축복(땅, 후손, 복의 근원: 13절)
• 인생 여정의 축복(인도와 보호하심: 14절)
• 약속의 축복(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음: 15절; 비교. 수 1:5)


적용과 기도
지금 야곱은 비록 가장 낮은 곳, 척박한 땅에 홀로 버려져 있지만, 그곳은 그와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 새롭게 확인되는 축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소서.

Q&A 오늘의 하함시를 묵상하시면서 궁금한 점이나 함께 나누기 원하시는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Copyright 2021. Hahams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