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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26일(토)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14)

놀라운 하나님의 선하심

▒ 오늘의 말씀

창세기 27:41-28:5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이삭이 야곱을 불러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고 당부하였다.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아라. 이제 곧 밧단아람에 계시는 브두엘 외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거기에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네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서 결혼하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에게 복을 주셔서,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고, 마침내 네가 여러 민족을 낳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너와 네 자손에게도 주셔서, 네가 지금 나그네살이를 하고 있는 이 땅,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땅을, 네가 유산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이렇게 복을 빌어 준 뒤에, 이삭은 야곱을 보냈다. 야곱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다.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며,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인 리브가의 오라버니이다.

10-15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 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에서는 배신을 당한 후 동생, 야곱에 대한 복수심이 살인 계획으로 확대됩니다. 어머니 리브가는 그녀의 사랑하는 아들, 야곱의 생명을 두려워하여 그가 도피하도록 돕습니다. 야곱은 하란에 있는 리브가의 친척에게로 가서 에서의 분노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도피의 이유’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이유가 자신에게 적합한 신부를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삭에게 야곱의 아내를 찾기 위해 이 땅을 떠나야 한다고 설명합니다(46절).

하란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멀고, 야곱은 거기까지 홀로 여행해야 했습니다. 공동체로부터 떠난다는 것은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미지의 영역을 그것도 밤을 지새우며 여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해가 지면 야곱은 거기가 어디든 거기서 밤을 새워야 합니다. 그에게 밤을 지내도록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들에서 돌을 “베개”로 삼아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그의 상황은 우울합니다. 고향을 잃었고, 보호해 줄 사람도 없으며, 더욱이 그의 사랑하는 어머니와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괴로운 점은 그의 형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해가 저물었다”(28:11)라는 표현은 야곱의 마음 상태 에 매우 적절한 묘사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날 밤에 야곱은 꿈을 꿉니다. 이 꿈은 평상시와는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하나님의 직접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계시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개인적으로 처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도덕적 판단에 근거한다면, 야곱은 처벌을 받거나 최소한 어떤 모양으로라도 질책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징계 대신에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위대한 ‘약속’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죄 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은 항상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당신의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님!”(시 31:19; 비교. 눅 15:18-20).


적용과 기도
야곱처럼 자신의 행위대로 벌을 받는다면, 이 땅에 살아남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지지만, 이런 우리를 다시 세우시는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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