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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12일(토) 영적인 열매를 찾으시는 예수(8)

예수님의 권세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1:27-33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에서 거닐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예수께로 와서 물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으니,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겠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내게 대답해 보아라."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며 말하였다. "'하늘에서 왔다'고 말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에게서 왔다'고 대답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들은 무리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무리가 모두 요한을 참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모르겠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며칠 후 예수님은 세 번째 성전을 방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믿음과 기도의 의미에 대해 제자들과 대화를 마치셨을 때(20-26절), 유대교의 최고위급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최근 성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들은 여전히 그들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습니다(18절).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바로 질문을 던졌고 예수님께 명확한 대답을 요구했습니다. 그 질문 자체는 좋은 질문이었지만, 나쁜 의도를 가진 악한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었으며, 그 목적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그의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고발했을 것입니다(비교. 막2:6-7; 3:2.6.22). 만일 예수님께서 자기 일을 행하시되 자기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하셨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종교적 광신도나 괴짜로 치부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으로 질문하며 대답하셨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한 것입니까? 아니면 사람의 지시에 의한 것입니까?” 대답은 명확합니다. 요한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고, 그 전권을 위임받았다면, 예수님 또한 하나님의 메시아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푼 후 다음과 같이 증언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다”(요 1:34). 만약 세례 요한의 행동이 “사람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모든 백성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 됩니다(눅 7:29-30). 그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권력도 크게 흔들렸을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한 발 뒤로 물러섰으며, 예수님의 대답에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대답은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낼 뿐입니다(요 5:40). 이처럼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며 굴복하게 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잠 29:25; 비교. 갈1:10; 엡 6:7-8; 살전 2:4).


적용과 기도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이 위탁하신 일을 담대히 수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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