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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10일(목) 영적인 열매를 찾으시는 예수(6)

열매 맺는 믿음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1:13-14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열매가 있을까 하여 가까이 가서 보셨는데, 잎사귀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화과의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네게서 열매를 따먹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20-25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그래서 베드로가 전날 일이 생각나서 예수께 말하였다. "랍비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이 저주하신 저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성전정화 사건으로 유대인들의 당혹감은 매우 컸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선생님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에 대해 내린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날 그 나무가 뿌리째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더욱 명확해진 것은 영적인 열매의 유무는 전적으로 예수님께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어야 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도 그래야 하며 더 나아가 예수님을 통해 세워진 새로운 계약 공동체 또한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런 영적인 열매는 “육에 속한 사람”으로부터는 나올 수 없으며(고전 2:14-15),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예수님은 요한복음 14:1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을 연결시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늘 새로운 초대를 받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이런 신뢰를 통해 전능자의 위대한 능력에 참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산을 옮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비교. 시 97:5; 사 49:11; 나 1:5). 우리를 항상 염려와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거나 걱정하게 만드는 것들, 이런 모든 산들은 우리 앞에서 매일 같이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확신을 갖고 주님께 우리의 믿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 강이여! 그대의 줄기들이 하나님의 성을 즐겁게 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하는구나. 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니, 그 성이 흔들리지 않는다. 동틀녘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시 46:1-5; 비교. 사 54:10; 요 11:40; 히 10:35.38-39).


적용과 기도
우리의 믿음이 열매 맺는 믿음이길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통해 오는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피난처시며 도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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