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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8일(화) 영적인 열매를 찾으시는 예수(4)

영적인 열매를 맺으라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1:11-15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그는 거기서 모든 것을 둘러보신 뒤에,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를 떠나갈 때에, 예수께서는 시장하셨다.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열매가 있을까 하여 가까이 가서 보셨는데, 잎사귀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화과의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네게서 열매를 따먹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신 후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를 둘러보시고 그곳에서 밤을 보내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예수님은 베다니를 떠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때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왜 성전을 둘러보셨는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것은 무화과나무로 상징되는 이스라엘의 집, 곧 하나님의 집인 성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가 없었고, 성전은 “강도의 굴혈”이 되어버렸습니다(17절). 예수님은 열매 없는 나무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그의 백성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영적인 열매도 맺지 못했고, 여전히 죄악 속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에 가까이 가셨을 때, 아무런 열매도 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것을 보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직 열매를 맺을 계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저주는 부당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 무화과나무의 상태가 하나님의 기대와 맞지 않는 그의 백성의 영적인 상태임을 일깨워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나무에 영적인 표징을 부여한 것입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메마르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열매도 맺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영원히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렘 31:31; 시 94:14; 롬 11:1. 25-29 읽기).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믿는 사람은 정죄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롬 8:1).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영적인 열매를 찾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비교. 갈 5:22-26;6:7-10). 나는 주님을 깊이 신뢰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당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고, 내가 당신에게 좋은 나무가 되어 뿌리를 깊이 내리도록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당신의 정원에 아름다운 꽃과 식물이 되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P. Gerhardt).


적용과 기도
영적인 열매를 찾으시는 주님,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가 되지 않게 하시고, 좋은 나무가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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