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주일) "기뻐하라 너희 모든 그리스도인들아"-성탄절 찬양(13)

안정된 손들

 

 

시편 31:15b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

 

 시편 138: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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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 하나님의 독창적인 창조 아이디어입니다. 손은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움켜쥐고, 부여잡고, 붙들고, 나르고, 때리고, 회복하고, 만지고, 느끼는 것…. 하나님은 손을 종종 그 자신과 그의 행동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합니다(출 13:3; 시 89:21). 그러므로 15절에서 다윗이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라고 표현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비교. 시 37:24; 38:2). 시간은 객관화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서 있거나 놓여 있습니다.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있다, 서 있다, 놓여 있다”라는 세 동사는 평온의 상태를 말해줍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평안의 손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불안하고 어려운 시간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쁘거나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지상의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넘어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시간이 어떻게 진행될지 항상 알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지 않습니까?

   호리에 부부(일본의 심리학자. M. 호리에는 음악교사요 아동문학작가, 라디오 방송인인 그의 아내 H. 호리와 가족, 성공 적인 관계와 신앙이란 주제에 관한 수많은 기독교 서적을 출간했다)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썼습 니다: “우리 눈앞에서는 혼란스러운 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매우 작은 조각만을 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본 것은 전후 상황 없이, 매우 혼란스럽고, 아마도 우리의 상상과 완전히 반대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도 이 문제에 대해 우리와 같이 판단하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당혹한 것이 하나님께도 당혹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드시고 우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십니다(읽기. 시 57:2; 애 3:58). 하나님은 우리 앞에 놓인 해와 우리 앞에 있는 모든 개별적인 존재를 그의 손안에 쥐고 계십니다.

 

적용과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매 순간 함께 하셨던 당신의 은총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함께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