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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1일(월) 당신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입니다 - (1)

나를 살피시는 나의 주님

 

 

창세기 16:1~14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얼마 전 우리는 2024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누군가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거나 홀로 고요하게 맞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해를 어떻게 맞이했든지 “당신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입니다!”라는 주제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이 고백은 아브라함의 하녀였던 하갈의 고백입니 다. 그녀에 대해 한번 읽어봅시다.

   그녀가 가련한 처지에 빠지게 된 것은 주인 아브라함의 아이를 밴 후 임신하지 못했던 주인의 아내 사라를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갈은 본처였던 사라에게서 혹독한 대우를 받다가 이 고통에 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갈의 어려움을 보시고, 그녀를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두 가지 분명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1. “어디에서 오는 길인가?” 하갈은 이 질문으로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동시에 자기 잘못 을 고백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상황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게 합니다.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62:8b).”

2.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하갈은 이 질문 앞에서 사라를 피해 사막으로 도망친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끝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갈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사막 한 가운데서도 미래를 품은 삶을 꿈꾸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갈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의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복종하며 살아라.” 이 명령은 받아들이기 불편했지만, 하갈에게는 안전하고 부족함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그녀의 여주인과 함께 평화롭게 살 기회를 얻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하나님은 하갈에게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고, 셀 수 없이 많은 자손을 갖게 되리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하갈은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녀로서 위신과 미래를 얻게 됐습니다.

   명예와 미래와 희망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그 분의 선물입니다(읽기. 사 43:1- 5a; 렘 29:11-12). 2024년 새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살피십니다.

 

적용과 기도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새해 우리의 삶 속에서 행여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