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12월28일(목) "기뻐하라 너희 모든 그리스도인들아"-성탄절 찬양(10)

희망을 주는 안전

 

 

시편 31:14a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안전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속합니다. 집, 직장 그리고 수입은 사람들의 삶을 외적으로 보장해줍니다. 이런 욕구로 많은 보험 상품이 팔립니다. 또한 사람들은 그것을 뛰어넘어 심리적 안정에 관해서도 말합니다. 그것은 확실한 내적 평안에 대한 인간의 간절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불안한 우리의 삶은 무한한 안전이란 없다고 가르쳐줍니다. 다윗은 안전이 얼마나 빨리 무너질 수 있는지를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려있습 니다.” M. 부버는 이것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당신 곁에서 나는 안전합니다.” “안전하다”라는 말은 암벽을 기어오를 때 안전하게 해주는 밧줄을 연상시킵니다. 다윗이 하나님 곁에서 “안전하다”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그는 위기가 가득한 인생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해 그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그의 밧줄”을 매고 있습니다(비교. 시 18:3). 주님은 그에게 육체와 영혼의 안전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다윗에게 이 사실은 본질적인 문제였기에 그는 이를 계속해서 반복합니다(비교. 7b절).

   흥미로운 것은 14절에 나오는 히브리어 동사가 “안전하다”뿐만 아니라 “신뢰하다” 혹은 “희망하다”로도 번역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님, 그러나 나는 당신을 희망합니다.” 희망은 확실한 사실에 근거할 때 힘을 갖습니다. 그 희망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 하나님에 대한 안전한 결합: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그 일을 수행하셨습니다.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9b).”

● 시간과 영원을 위한 안전 조치: 예수님은 그의 부활을 통해 이것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언제나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히 7:25). 이것은 우리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은 불안한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의 안전입니다(비교. 시 146:5; 애 3:24; 벧전 1:3).

 

적용과 기도 파도처럼 밀려오는 인생의 위기 속에서도 오직 주님께 희망을 걸고 주님을 피난처로 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