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보십니다.
시편 139:1~18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세상에는 판단하는 시선, 무관심한 시선, 적대적인 시선, 반대로 친절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선 등 사람들이 서로에게 건네는 아주 다양한 시선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상대방을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사람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속속들이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나 자신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종종 있습니다. 다행인 건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정확히 아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크신 선함과 자비로 모든 사람을 꿰뚫어 보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훤히 알고 계십니다(1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3b절).”,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4 절).”,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16a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가장 큰 실패와 가장 큰 성공의 순간에도, 어디에서든지 큰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이 이루신 소망, …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에게 주신 선물입니다(H. J. 엑스타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시선에 대해 과연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부자 청년은 슬퍼하며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삭개오는 큰 기쁨으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죄를 깨닫고 후회했습니다(읽기. 막 10:17-22; 눅 19:5- 6; 22:60-62).
주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도 우리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오히려 우리의 죄와 실패를 주목하십니다. 주님은 그 분에게서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없애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과 함께 이 소망을 나눌 때, 다윗처럼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내가 나쁜 길로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시 139:23-24).”
적용과기도 우리를 사랑으로 지켜보시는 주님, 주님의 시선에 감사와 순종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세상과 타인을 향한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이 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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