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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4일(토) 산상수훈으로의 초대 6(마6:10~21)-11

위험에 처한 경건

 

마태복음 6:16~18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           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         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예수님은 계속해서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마 6:1).” 경건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런 삶은 사방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험에 직면합니다. 구제에 관한 설교(마 6:2-4)와 기도 실천에 관한 말씀 (마 6:5-13) 뒤에 예수님은 세 번째로 금식에 관한 주제를 선택하십니다. 금식은 당시 유대인의 종교 실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삿 20:26; 느 9:1; 눅 2:36-37). 이들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음식 섭취를 의도적으로 절제했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금식할 것을 명령하지 않고 단지 금식할 경우를 전제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금식할 때에(16절).” 예수님은 금식에 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위, 즉 사람들보다는 하나님께 거짓으로 행동하는 위선에 대해 경고하십니다(비교. 마 6:2.5). 사실 이런 경향은 모든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 깔려 있습니다.

 

   G. 마이어는 다음과 같이 번역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금식할 때는 위선자처럼 표시하지 말라. 그들은 얼굴에 기름을 바르고 사람들에게 금식하는 것을 보이기 위해 외모를 치장한다(마 6:16).” 그들 은 애도의 표정이나 머리에 재를 뿌리는 것으로 금식하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낯을 씻어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6:17-18a).” 우리가 은밀한 중에 하는 것만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며, 그것만이 우리의 하늘 아버지에게 중요합니다. J.H. 슈레더(찬 송시인. 1666-1699)의 시를 통해 기도해 봅시다: “그러므로 예수여, 당신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어 주십시오. 나의 진정한 의도를 검토하고 시험하셔서, 나의 모든 위선을 제거하여 주옵소서(비교. 시 139:23).” 우리는 주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위선을 제거하시 고 영원히 이기셨기 때문입니다(비교. 롬 6:6-7; 벧전 2:24). 

 

적용과 기도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교만과 위선의 마음을 살피시고,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