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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 7일(목)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4

빌립 - 발견된 사람

 

요한복음 1:43~45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지금까지 베드로와 안드레, 두 형제인 야고보와 요한 등 네 명의 제자를 다루었습니다. 이 네 사람은 공통점이 많은데, 모두 어부로서 팀으로 일한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같은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마 4:18-22). 예수님은 집중 기도 후에 이들을 열두 제자의 일원으로 선택하십니다(눅 6:12-16). 그들은 열두 제자 중 특별한 경우에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는가장 핵심그룹에 속했지만, 안드레는 드물게 동행했습니다. 그래도 열두 제자를 열거할 때는(마 10:2-4; 막 3:16-19; 눅 6:14-16; 행 1:13) 이 네 사람이 항상 맨 앞에 등장합니다.

   ‘다섯 번째’ 제자는 빌립(말의 친구)입니다. 유대인이지만 그는 그리스 이름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중동에서의 그리스 문명의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십중팔구 그는 히브리식의 두 번째 이름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성경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 안드레와 마찬가지로 빌립은 갈릴리 바다 북쪽의 어촌 마을인 벳새다 출신입니다. 세 사람은 이미 고향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빌립의 삶에서 특별한 것은 예수님께서 빌립을 찾으셨다는 것입니다(요 1:43). 여러분의 삶에도 예수님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증거가 있나요? 예수님께서 갈망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습니다. 성 어거스틴도 ‘하나님이 갈망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에 매우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비유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끝없이 기다립니다. 아버지는 두 팔을 벌리고 열린 마음으로 아들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눅 15:22a.24). 예수님을 통해 (잃어버린) 사람이 발견되면, 하늘에서 기쁨의 잔치가 시작됩니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다”(눅 15:7).

 

적용과 기도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 실수하고 잘못하여 주님 앞에서 도망치더라도 우리를 발견하여 주셔서 다시 주님 앞에 나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