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 찾아낸 사람
요한복음 1:43~45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이미 언급한 것처럼, 빌립은 제자들의 이름 목록에서 다섯 번째로 나옵니다. 그 바로 뒤에는 나다나엘과 동일시되는 바돌로매(행 1:13에만 바돌로매가 7번째로 등장한다)가 나옵니다. 이 사실과 오늘 성경 본문을 보면, 빌립과 나다나엘은 서로 잘 아는 사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이 “나를 따라오너라!”(요 1:43)라는 예수님의 부름을 들은 후에 나다나엘을 만났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내다’라는 동사가 등장하는데, 그는 나다나엘을 찾았습니다. 빌립이 그의 친구를 적극적으로 찾은 것일까요?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요 1:45)라는 그의 인생 최고의 발견을 나다니엘에게 숨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빌립은 예수 안에서 메시아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들이 그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구약성서의 기록에 익숙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모세오경에서 우리는 메시아에 대해 읽습니다. 그는 ‘통치자’(창 49:10), ‘야곱의 별’(민 24:17)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를 ‘임마누엘’(사 7:14) 또는 ‘속량자’(사 59:20)로 묘사합니다.
2. 동시에 빌립은 예수님을 한 인간으로 묘사했습니다. 빌립이 예수의 인적 사항을 언급하면서, 그를 나사렛에서 온 요셉의 아들이라고 부른 것이 그 증거입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 다. 예수님은 온전한 하나님(메시아)이면서 동시에 온전한 인간(요셉의 아들)이십니다. 아마도 빌립은 자신이 예수님에 대한 심오한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중에야 비로소 빌립은 구원의 전제 조건이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이중적 정체성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빌 2:6-7; 벧전 1:18-19).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죽으셨지만, 죽음은 하나님이신 그를 사람들처럼 붙들어 놓지 못했습니다. 부활은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입니다(비교. 고전 15:55-57; 골 2:14-15).
적용과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신 나의 구주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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