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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 6일(수)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3

안드레 - 사도로서의 삶

 

마가복음 13:1~13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3. 미래를 아시는 예수님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화려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성전은 헤롯 왕의 야심찬 건축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성전의 멸망과 세상의 종말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충격적이 었을까요. 제자들은 이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AD. 70년 에 로마가 예루살렘을 정복했을 때 주님의 말씀대로 성전은 무너졌지만, 세상의 종말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안드레는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까운 미래뿐 아니라, 먼 미래도 모두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각 사람의 미래도 알고 계십니다. “그러면, 너의 미래가 밝아지고, 너의 소망도 끊어지지 않는다.”(잠 23:18; 비교. 행 27:23-24; 롬 4:1,18). 이 대화가 있은 지 며칠 후,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예고가 성취되었습니다. 안드레는 주님의 죽음에 직면하여 충격을 받았지만, 또한 주님의 부활이라는 압도적인 사실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안드레는 예루살렘에 모인 다른 제자들과 함께 머물렀습니다(행 1:13-14). 오순절의 기적이 뒤따랐습니다. 그 후 안드레 의 자취는 성경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안드레는 북쪽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교회 역사가인 유세비우스는 안드레가 스키타이(흑해 북쪽의 고대 지역으로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남부지역을 말한다)까지 갔다고 기록합니다. … 한 보고에 따르면, 안드레는 로마 지방 총독의 아내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는데, 이 일은 그녀의 남편을 화나게 했고, 결국 그는 아내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안드레를 십자가에 못 박게 했습니다”(J. 맥아더). 안드레는 생의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초대한다는 자신의 목표에 충실했습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으로부터 이 사실을 직접 배웠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들이 따라가서, 예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고, 그날을 그와 함께 지냈다”(요 1:39; 비교. 고후 5:20).

 

적용과 기도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안드레와 같이 세상 끝날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