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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 25일(금)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5-형제가 다툴 때(창세기 4:1~24)

4. 탐욕과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도 희망이 있습니다(창4:17~26)

 
창세기 4:17~22
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가인은 이제 놋의 땅, 노숙자의 땅에서 살아갑니다. 가인은 이곳에서 자기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면서 하나님과 대화를 추구했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지배하려고 했을까요? 오늘 본문은 말 그대로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사실, 곧 “집이 없는 자가 새로운 집을 짓기 시작한다.”라는 말을 거의 구호처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맨 먼저 말하는 것은 가인이 가정을 꾸렸다는 것입니다. 가인은 어디에서 아내를 얻었을까요? 하나님께서 한 쌍의 부부를 통해 모든 민족을 만드셨다면(행 17:26), 가인이 누이 중 한 명과 결혼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비교. 창 5:4). 하나님께서는 후대에 이르러서야 이방 세계 한가운데서 그분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살아있는 형상이 되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 배우자 선택과 ‘성’에 관련한 정확한 지침을 주셨습니다(비교. 레 18:1- 18).
   가인은 한 가정을 꾸렸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창시자가 되기도 합니다. 가인은 자기 후손들과 함께 도시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몇몇 친척들은 이름과 함께 직업도 소개됩니다. ‘가인 문명’의 탄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그 선물을 인류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쁘고, 감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비교. 롬 12:6a; 고후 9:6-8.11; 벧전 4:10).
   우리는 가인의 후손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단지 므후야엘(‘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므드사엘(‘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두 이름만이 그 단서를 제공할 뿐입니다. 이것이 이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인간들 가운데서도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들을 두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부패하고 절망적인 세상 가운데서 모범 적으로 산다면, 여러분은 동료 인간들 사이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으로 인도하는 메시지를 굳게 붙잡으십시오”(빌 2:15b-16a).
 
적용과 기도  우리의 희망이신 하나님, 어지러운 이 세상에서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