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세계가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되다
창세기 1:20~25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제 생명의 공간에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창공과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바다, 자연에서 만나는 거대한 높음과 깊음을 생각하면 이 생명의 공간은 오히려 사람에게 큰 두려움이 생기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생명의 공간을 지으신 사실은 그분이 두려움을 지배하시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21절에서는 다음 부분을 문자 그대로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커다란 바다짐승들과… 창조하시고” 1절에서와 같이 여기서 두 번째로 “창조하셨다”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 단어는 오직 무(無)로부터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사역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본문의 “커다란 바다짐승들”이라는 단어는 “엄청나게 거대한 바다 괴물”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묘사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이렇게 거대한 생명체를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은 위협적인 모든 것들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들 위에 계신 분이십니다(비교. 시 72:12-14; 사 51:9).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거대한 창조 사역을 알고, 또 그것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도 어떤 어려움들 앞에서는 그 믿음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욥은 자신의 깊은 고난을 두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욥 7:11-16). 그의 불평이 담긴 솔직한 기도는 수수께끼 같고 설명할 수 없는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의 시작을 개인적인 죄의 문제에서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비교. 욥 1:1.5.8; 요 9:1-3).
태초부터 모든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로 어두운 면을 지닌 채 살고 있습니다(시 51:7; 롬 3:23).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도움을 주셔야만 했습니다. 그 도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 질병, 죽음의 권세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오르셨습니다(빌 2:6-11; 요 16:33).
적용과 기도 거대한 산과 깊은 바다와 자연재해들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절감하는데, 그런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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