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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13일(토) 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모든 것이 시작된 방식 2(창1:14~31)-5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

 

창세기 1:16~8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어제에 이어 그리스도인들이 시간을 어떻게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묵상하겠습니다. 오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관해 생각해봅시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그분과 대화하고 입 맞추며 사는 것을 충만한 삶의 근본으로 가르치셨고, 그렇게 사셨습니다(비교. 막 1:35; 눅 6:12-13; 요 17: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내 마음을 조율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마음의 조율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들을 때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그 분께 귀를 기울이고, 가장 높으신 분께 순종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말하자면 “육화된” 들음입니다. 듣는 자가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가 듣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붐비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볼 때, 타인이 가진 모든 것을 무분별하게 사려고 하기보다 꼼꼼하게 따져가며 장을 보는 것, 이웃과의 관계를 해치는 것들을 막으려는 노력과 같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일터, 직장과 학교, 가족과 공동체 안에서, 어디서든지 나는 마음속에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연결된 그 안에서 이야기하거나 침묵하고, 활동하거나 잠시 뒤로 물러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은 언제나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고 모든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이 있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일은 하늘 아버지와의 내적인 맺어짐 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만 열려 있다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맺어짐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 다양하고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고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리듬들 즉, 모임과 보냄을 받음(막 3:14), 노력과 쉼(막 6:31), 참음과 참지 않음(마 27:12.14; 요 18:23), 가까이함과 거리를 둠(막 10:18-21), 검소함과 넉넉함(눅 9:58; 요 6:10-13)에 대해 배우고, 이 리듬에 맞춰 사는 데 더욱 익숙하게 될 것입니다.

 

적용과 기도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다양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내 마음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