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실패(1)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4:54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마가복음 14:66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이사야 57:15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 32-38절: 주님께서 몹시 괴로워하며 피땀 흘리기까지 하는 기도의 싸움이 제자 들에게는 너무나 낯설게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몹시 슬프셨고, 그들은 몹시 지쳤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싸움을 이해하는 것도, 지원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혼 자 싸우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깨어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보호를 위한 감시입니다.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그러므로 기도는 연약한 자의 능력입니다. 이 지점에서 세 명의 제자, 특별히 시몬 베드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43-47절: 실망, 하나님의 길에 대한 몰이해, 그분에 대한 신뢰 부족, 피로, 슬픔, 무기력, 이런 것들이 베드로의 능력을 마비시키고 무력화 시킵니다. 제자 중 한 명 이 연기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적들의 손에 넘겼습니다. 베드로가 저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위한 선의의 행동은 시몬과 제자들의 도망과 함께 사라져버렸습니다. 시몬은 나름 용감하게 돌아와서 사건을 반추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회개는 아니었습니다. 반추하는 것과 따르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시몬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 들어갔다.” 말하자면 실패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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