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 율법 아래서 행하다
누가복음 2:21~24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ㄴ)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ㄷ)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오늘 본문은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여러 사건 중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누가는 2장에서 율법을 다섯 번이나 언급합니다(22.23.24.27.39절).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자신을 “율법 아래에 두셨기”(갈 4:4-5)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율법에 따라 죽어야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전에도 역시 율법에 따라 살아가셔야만 했습니다(마 5:17). 다음의 것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율법에 따른 할례”(21a).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 언약의 표징이었으며(창 17:9-14),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지운 의무를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남자아이가 태어나서 부정한 날들은 할례를 받은 날에 끝납니다(레 12:2-3). “그러므로 할례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한다는 표시일 뿐만 아니라, 순결의 표시이기도 합니다”(H. 브로이머).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왜 이 행위가 필요했을까요? 그리스도께서 할례를 받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롬 15:8)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율법에 따라 이름 짓기”(21b). 천사는 마리아에게뿐만 아니라, 요셉에게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아이의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눅 1:31; 마 1:21).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널리 알려진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도 예수님은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빌 2:7b).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신 후에야 ‘예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빌 2:9)이 되셨습니다.
●“율법에 따른 성전에서의 제사”(22). 여기에는 마리아를 위한 정결 제사(창 12:6-8)와 장자의 ‘대속’이 포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유월절 밤이 지난 후, 자기 백성의 모든 장자를 대속하셨습니다(출 13:2; 민 18:15-16).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의 아들에게도 율법에 대한 이런 복종을 기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인 율법 전체를 온전히 성취하셨습니다. 나와 당신을 위해!
적용과 기도 율법을 주신 하나님, 오늘 나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맺은 율법과 약속을 온전히 지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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