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4주. 세계사 한가운데 펼쳐지는 하나님의 구원이야기
누가복음 2:1~7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성경 이야기 중 크리스마스 이야기만큼 잘 알려진 본문은 거의 없습니다. 비록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하나의 문화유산에 해당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해마다 이 이야기를 묵상해야 할까요?
P. 게르하르트는 예수님과 그의 성육신의 기적을 그의 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기쁨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비교. 시 17:15). 우리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만들어 놓은 것에 이제 질린 것은 아닐까요? “…나는 지금 아무것도 더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경배하고 있습니다.”라고 P. 게르하르트처럼 고백해 봅시다. 예배는 크리스마스를 대하는 적절한 방법입니다. 이것은 누가가 데오빌로가 확신할 수 있도록 기록해 놓았던 사실을 다루는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시간”: 예수님의 탄생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누가는 이 사건을 정확한 시간 순서대로 기록합니다. 이것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명령한 인구조사 기간과 시리아의 총독 구레뇨의 재임 기간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아우구스투스는 평화와 구원을 가져온 인물로 칭송받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위해 마리아와 요셉을 베들레헴으로 데려오기 위해 황제의 칙령을 사용하셨습니다(비교. 미 5:1). 진정한 평화와 구원을 가져오는 예수님은 볼품없는 베들레헴에서 인간으로서 자신을 낮추셨고, 그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잃어버린 백성에게 보내는 초대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방법”: 마구간에서의 탄생, ‘포대기에 싸인’ 아이, 침대가 된 구유. 이보다 더 비참한 상황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비참함’ 속으로 예수님을 초대할 때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구유가 되리니, 와서 나와 함께 쉬고, 너희 모든 기쁨을 누려라.”
적용과 기도 자신을 낮추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 주님과 함께 쉬고, 주님과 함께 모든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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