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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2월19일 (목) 조사하고 기록하다: 누가가 구세주의 도래를 전하다(눅1:1~2:52)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찬양

                                                                       

누가복음 1:46~56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친척 집에서 ‘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특별한 찬양의 노래를 주셨습니다. 이 찬가의 모든 구절은 구약 성경의 예언적인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마리아가 이 말씀들을 깊이 내면화했으며, 그래서 언제든지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또한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마리아의 마음을 얼마나 강렬하게 움직였는지도 읽습니다(눅 2:19.51b). 마리아에게는 영적 양식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성경 말씀으로 충만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말 그리고 우리의 대화와 기도에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까?

   마리아는 자신의 찬가에서 하나님의 세 가지 본질적인 특성을 다룹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합니다(46-50.54a). 마리아는 넘치는 기쁨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삶에서 행하신 일들을 크게 찬양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로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리아는 자신의 비천함을 알고 있습니다(48.52b). 높은 자와 존귀한 자에게는 자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하나님의 여종(직역하면 ‘노예’)으로 지칭합니다. 마리아는 거룩 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 자리를 의식적으로 받아들였기에 그만큼 더욱 하나님의 자비와 낮아짐을 더욱 감사하게 여깁니다(비교. 고전 1:26-31).

●마리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능력을 찬양합니다(49.51-53). 마리아는 하나님의 강력한 창조 활동을 자신 안에서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또한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 안에서 하나님이 하실 권능의 행적을 기억합니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51절).

●마리아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50.54-55). 마리아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언젠가 온 세상이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창 12:3b). 이스라엘과 세상의 구세주가 그에게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요 4:22).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성취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은 구세주 예수님을 “낳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비교. 갈 4:4).

 

적용과 기도 권능의 하나님, 나의 비천한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마리아처럼 기뻐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