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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7일 (화)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 - 요셉 1

첫 번째 되기

                                                                       

창세기 37: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요셉의 특별한 지위는 이스라엘이 그를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다는 사실로 정당화됩니다. 요셉은 그 사랑과 특혜를 기꺼이 받아들였고, 그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을 자신의 진정한 상속자로 여겼습니다. 그의 아들 중 오직 한 명만이 모든 권리와 책임을 지닌 장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 자신도 둘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장자권을 얻기 위해 많은 꾀와 힘을 쏟았었습니다(창 25:29-34, 27:14-29).

    지금까지는 레아의 첫째 아들 르우벤이 이 권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한 것은 르우벤의 장자권을 취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창 35:22). 이제 요셉은 “첫 번째”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채색옷”을 통해 요셉의 지위를 높여준 것을 의도적으로 드러 냈습니다. 히브리어 단어 “크토넷 파심(k’tonet passim)”은 구약 성경 사무엘하 13:18-19에서만 사용됩니다. 이것은 왕실 아이들이 입는 옷인 “긴소매 옷”을 의미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소매가 없는 짧은 셔츠를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에게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소매 옷을 입힘으로써 가족 공동체의 지도자로 삼았고, 이스라엘이 죽은 후 가문의 권위를 갖게 했습니다.

   요셉은 이 명예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이는 인간적인 깊은 욕망이며, 예수님의 제자들과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것입니다. 가버나움으로 가는 도중에 제자들이 그들 중 누가 가장 큰가에 대해 논쟁을 벌일 때, 예수님께서는 한 어린이를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막 9:33-37). 최후의 만찬 당시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사랑이 어떻게 섬김과 겸손을 가능하게 하는지 모범을 보이셨습니다(요 13:4-17; 비교. 마 23:11-12). 예수님은 나를 무한히 사랑하시며, 나에게도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요일 4:10, 16, 19; 고후 12:9). 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요!

 

적용과 기도  첫째 자리와 특권을 누리려 하기보다는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그 사랑의 실천이 내게 주어진 최고의 특권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