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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9월7일(토) 성경 속 도시 여행 2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의 이주

 

열왕기하 17:1~6//24

1   유다의 왕 아하스 제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구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3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4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5   앗수르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그 곳을 삼 년간 에워쌌더라
6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24   앗수르 왕이 바벨론 구다 아와 하맛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창세기 11장에서는 창조 시기에 관한 보도가 끝나고,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선택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우리는 몇천 년에 걸친 바벨론에 관한 자료는 성경 외의 자료들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바벨론: 바빌로니아 전통에 따르면 바벨론은 이제는 마르둑(Marduk)신을 숭배하는 곳으로 변했으며, 아카드왕 사르곤(Sargon)에 의해 기원전 2350년경에 파괴되었습니다. 다양한 권력구조의 변화로 앗시리아가 신흥강국으로 부상하며 바벨론은 그 중요성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솔로몬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 왕국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유다(두 개 지파)와 그리고 사마리아를 수도로 한 이스라엘(열 개 지파)로 분할되었습니다(왕상 12:20-24).

   북 왕국의 모든 지도자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언한 대로(암 6:1.14), 사마리아는 기원전 722년에 앗시리아에 패배하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사로잡혀 갔습니다. 승리한 앗시리아는 앗시리아가 점령한 나라의 사람들을 각각의 점령지에 이주시켰는데, 맨 먼저 바벨론 사람들이 언급됩니다(30절). 이로써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과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함께 거주하므로 그 땅의 경건함이 혼탁하게 되었습니다(읽기. 왕하 17:25-41). 그러나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소수의 남은 주민들-아마도 26절에서 말하는 사람들은-사자들의 공격을 하나님께서 예언을이 행하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호 13:4-9). 제사장들의 가르침은 이방인 이주민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로의 초대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도 이방인도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마리아인에 대해 이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신약 성경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한 사마리아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비교. 눅 17:11-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하나님입니다(비교. 시 117:1-2).

 

적용과 기도  역사의 모든 과정에서 모든 민족을 끊임없이 당신께로 부르시는 은혜의 하나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