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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9월6일(금) 성경 속 도시 여행 2

바벨탑 건설

 

창세기 11:1~9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바벨론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건물과 집들, 도로, 시장, 행정 건물들이 생겨났습니다. 벽돌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며 모든 일은 잘 진전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그 도시의 거대한 상징물로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함께해야만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 해집니다. 나중에 바벨론 신전은 이방 신들을 섬기는 신전이 됩니다. 그것들은 원래 하늘과 땅을 연결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바벨탑은 국가와 민족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바벨탑은 하나님을 향해 대적하는 반란의 상징이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노아의 후손들은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넓게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의 목적은 자신의 이름을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존경하고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신 32:3; 고전 10:31; 엡 1:4-6).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이와 반대의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셔서 개입하셔야만 했습니다. “그의 내려오심과 개입하심으로, 하나님은 그들의 공사를 중지시키셨고, 하나님 없는 저 세대를 보호하신다. 하나님이 내려오실 때, 심지어 심판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W. 뤼티). 하나님은 인간들의 과다한 욕심에 한계를 설정하십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의사소통할 수 없게 되었으며, 흩어져 분리된 길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먼 훗날 성령강림절에 이 흩어짐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행 2:5-11). 성령의 은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이제 근원적으로나 언어적으로 한 몸의 구성원으로 연결됩니다(고 전 12:13; 갈 3:26-28). 이런 연결을 통해 우리는 그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 후서 5:19-20을 읽으세요.

 

적용과 기도 하나님과 화목 하는 일, 이웃과 화목 하는 일, 세상과 화목 하는 일 등 내가 이런 일을 위한 작은 벽돌이 되게 하시고, 함께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