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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9월3일(화)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2

밧모섬의 요한

 

요한계시록 1:1~3//9~11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요한계시록의 기록은 사도 요한의 새로운 삶의 한 단편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그의 기록을 통해 1 세기 말의 상황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 황제는 도미티아누스(A.D. 81-96) 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지중해의 밧모라는 작은 섬에 있었습니다. 밧모는 언덕이 많고, 뜨겁고 건조한 작은 섬으로 현재 튀르키예 지역의 서해안에 있습니다.

   요한은 나이가 많아졌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안에서 형제요 예수 안에서 환난과 그 나라와 인내에 여러분과 더불어 참여한 사람인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에 대한 증언 때문에 밧모라는 섬에 갇혀 있게 되었습니다”(9절).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 자신도 큰 희생과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동굴을 집으로 하고 돌판을 침대로 사용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요한에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기의 종 요한에게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알려 주셨습니다”(1절). 이렇게 요한은 첫 번째 절에서 계시록의 주제를 밝힙니다. 그가 다루는 주제는 ‘미래의 사건들’입니다. 이것은 세상 끝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시간대의 구조입니다. 여기에는 두려운 심판을 언급하지만, 악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와 모든 성도를 위한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도 언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계 22:6 이하) 예수님은 “내가 속히 오리니”라는 말씀을 세 번 반복하십니다(22:7.12.20).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하며 소망을 줍니다. “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시 46:3.7). 그분께서 곧 오십니다!

 

적용과 기도 때로는 생이 힘들고 밀려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지만, 만군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인내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