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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9월1일(주일)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2

교회의 기둥 요한

 

사도행전 8: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 요한을 보내매

 

갈라디아서 2: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 게바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요한은 항상 혼자 다니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베드로(아람어로 ‘게바’라고도 함)와 요한은 서로에게 동행자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항상 둘씩 보내는 방식과 일치합니다(막 6:7; 눅 10:1). 이것은 매우 좋은 영적 원리입니다.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전 4:12). 우리는 믿음과 섬김의 길에서 서로 지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렇게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 목표는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 28:19).

   그래서 어떤 공동체는 의도적으로 두 사람이 동행하며 사역하는 방법을 연습하곤 합니다. 선교사 R. 토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사역하며 그 안에서 성령이 활동 하시는 관계를 추구한다. 이때 두 사람은 필연적으로 다른 한 사람의 영적인 평안을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서로를 의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필요할 때 서로를 위해 항상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른 한 사람의 충고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반드시 사회 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에는 성공이 종종 분명하지 않을 수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 안에서 새로운 일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요한은 믿을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의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회의와 결정에 참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중요한 기둥이 됩니다. 전에는 다소 감정적인 “우레의 아들”(막 3:17; 눅 9:54)이었지만, 이제 지혜롭고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 사람의 삶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이뤄낼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기도 내 안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에게는 계획만 있을 뿐 어려움은 없다는 사실을 믿고 내 안에서 큰일을 이루실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