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8월28일(수)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2

빈 무덤가의 요한

 

요한복음 20:1~10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어떤 비극도 이보다 더 클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고, 희망은 사라졌으며, 제자들은 슬픔 속에 문을 닫고 숨어 있었습니다. 마치 무덤과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여인들 중에서만 어떤 움직임이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막달라 마리아(비교. 눅 8:2)가 선두에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그들은 주님의 시신에 대한 관리의 책임을 느꼈습니다. 기회를 보던 중 그들은 안식일 이후 아침 일찍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가로막는 커다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그 돌을 무덤 어귀에서 굴려내주겠는가”(막 16:3)였습니다. 그녀들은 그녀들의 걱정이 쓸데 없는 일인 것을 알지 못한 채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들은 이미 열린 무덤을 발견하게 됩니 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문제가 아니라 계획만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도록 용기를 줍니다.

   열린 무덤은 여인들에게 큰 놀라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주님의 시신을 누가 치운 걸까요? 도난당한 걸까요? 막달라 마리아는 즉시 베드로와 요한, 두 제자에게 알립니다. 두 제자는 긴장과 호기심을 품은 채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들은 같은 것을 보지만 다르게 반응합니다. 요한은 더 빨랐지만, 베드로 뒤에 머뭅니다. 비록 그가 먼저 무덤에 도착하지만, 무덤 입구에서 멈춥니다. 그는 깔끔하게 접히고 정돈된 세마포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먼저 무덤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어 있는 무덤과 정돈된 세마포는 그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여기에는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 스스로 무덤 천을 벗기셨고, 부활하여 살아 계십니다! 하지만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요 20:9)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신앙의 기초입니다. 그래서 독일 개신교 여자 수녀원의 창립자인 크리스타 폰 비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 삶,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비교. 마 24:35; 눅 11:28; 골 3:16).

 

적용과 기도 하나님께 없는 문제로 인해 두려움과 절망 속에 있지 않게 하시고, 내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알고 확신을 갖고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