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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8월26일(월)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2

유월절에 참가한 요한

 

요한복음 13:1~3. 18~26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우리는 이미 여러 날에 걸쳐 어부이자 주님의 제자인 요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하함시 2024.4.6-13일까지). 이제 우리는 그와 예수님과 나누었던 놀라운 이야기를 계속 살펴보려 합니다.

   유월절이 다가왔습니다. 13 명의 남자들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과 베드로에게 이 임무를 맡깁니다(눅 22:7-13). 그들은 신비로운 지시를 받았고, 그것을 그대로 수행하였습니다. 두 제자는 분명히 이상하고 놀랍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녁이 되자 모두 모여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자들 중 그 누구도 그들 앞에 어떤 어려운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여러 번 예고했지만,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마 16:21). 지금 그들의 마음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 중의 하나인 유월절에 가 있습니다. 그들은 전통대로 잔칫상에서 쿠션에 기대어 앉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한(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사랑하는 사람’으로 간접 언급됨) 은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를 잡고 예수님의 가슴에 등을 기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예수님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예수님에게 기대어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큰 신뢰의 표현입니다.

   신뢰는 매우 깨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변하지 않는 마음과 신뢰성을 의존합니다. 우리에겐 예수님과 같은 언제나 가장 신실하고 변함없는 동반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의 말씀을 읽고 그와 대화를 나누며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교류할 때 주님을 향한 우리의 신뢰는 더 커집니다.

   그날 저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들 중 한 명이 배신자라니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도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서로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사탄의 영향력 아래 있던 유다가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동시에 다음의 말씀들이 성취됩니다: “내 빵을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였다 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요 13:18). 예수님은 구약성경이 증언하는 그리스도입니다.

 

적용과 기도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믿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며, 나도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