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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7월8일(월)황금빛 태양 - 아침에 부르는 노래

하나님은 시작과 끝의 주인이시다

 

 

 

시편 103:15~16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하나님은 시작과 끝의 주인이시다.

인간의 존재, 그것은 무엇이었는가?

죽음의 바람이 불면 한 시간 안에 멸망하며, 그렇게 곧 사라지게 된다.

모든 것은 깨어지고 무너져야 하며, 하늘과 땅,

그것들은 창조되기 전의 모습으로 되어야 한다.

 

   P. 게르하르트의 시대에는 죽음이 일상적인 동반자였습니다. 전쟁과 기근과 역병과 부족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기의 가족 안에서뿐만 아니라 목사로서 교인들을 섬길 때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과 아픔으로 인해 새로운 삶의 무게를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시편 103편의 인용이나 시편 90:3-6과 관련된 이 노래의 시작은 거의 절망스러워 보입니다. 풀과 꽃은 자라고 성장하며 아름다워집니다. 하지만 날이 저물면서 곧 시들어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갑작스레 종료될 수 있으며 재앙이 예고 없이 찾아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노래에는 시편 90:12의 교훈과 관련된 깊은 지혜가 깔려 있습니다. P. 게르하르트는 우리의 삶을 다른 관점과 다른 배경에서 바라볼 것을 권고합니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사라진다는 것을 의식함으로써 자신의 눈길을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그는 모든 것이 사라질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께 튼튼한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하늘과 땅이 완성될 것에 대한 희망을 품고 미래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시작이시며 끝이 되실 분이십니다(창 1:1; 계 22:13). 생명은 그분으로부터 나오고 그 분에게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우리는 그분의 자녀로서 미래의 세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읽기. 고전 15:42-44.49).

 

적용과 기도 우리가 썩어질 한순간의 존재이지만, 다시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존재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오늘 하루가 주님의 미래에 참여하는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