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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6일(목)산상수훈으로의 초대 8(마태복음 7:7~23)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예수님은 지속적이고 끈질긴 기도의 중요성을 설명하시기 위해 세 개의 동사를 사용하십니다.

   구하는 것은 하나님과 직접적이면서도 아이같이 천진난만하게 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거나 원하기 때문에 구합니다. 구하는 사람은 대답을 기다립니다. 그는 자신의 소망을 스스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찾는 것은 그 이상입니다. 구하는 자는 하나님이 자신을 숨기신 듯할 때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씀과 기도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두드리는 것은 접근하고, 주목받으려는 욕망의 표현입니다. 동사의 시제는 지속적인 동작을 나타냅니다. 구하는 자는 “계속해서” 두드리고, 또 두드립니다….

   O. 샌더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는 순간의 일이 아니라 삶의 태도입니다”(읽기. 골 4:2; 살전 5:17). 두드리라는 권유를 다른 측면에서 살펴봅시다. 두드리기는 존경의 표현입니다. 내 집이 아닌 곳, 예를 들어 이웃의 집이나 국가 기관의 사무실 같은 곳은 다른 사람의 주권이 행사되는 영역입니다. 여기에서는 내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내가 다른 곳을 방문할 때는 문 앞에서 먼저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두드리는 것은 일종의 입장 요청입니다.

   예수님이 분명하게 전하고 싶으셨던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사람이 가까이할 수 없는 빛 속에 계시고, 사람으로서는 본 일도 없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딤전 6:16). 사람이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분의 거룩하신 현존 앞에서는 어떤 죄인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큰 “인자하심과 사랑하심”(딛 3:4) 때문에 누구도 밖에 내버려 두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골고다의 십자가에서 세상의 모든 죄를 갚으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이를 개인적으로 믿는 자는 두드리는 것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문이다”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문이십니다. 이 문은 그분의 중보를 믿고 두드리는 모든 사람에게 열릴 것입니다(요 10:9; 읽기. 히 10:19-22).

 

적용과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날마다 두드리고, 찾고, 구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