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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3일(월)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3:낙원의 사람들(창세기2:1~25)

사랑의 힘

 

창세기 2: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세기3:6~10.21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그리고 서로 간에 지극히 행복한 관계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숨길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 감추거나 숨기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나쁜 것이나 악한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순종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좋고, 진실하고, 개방적이며,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은 자유롭고, 기쁘고, 걱정과 근심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그러나 “분열된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치심이 생겨납니다. 수치심은 나와 상대방의 악한 의지 때문에 상대방에게 나를 감추는 것입니다”(D. 본회퍼). 그때부터 수치심은 우리의 양심을 움직이기 시작하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호체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끄러움 없는 드러냄과 신체적 및 정신적 친밀감에 대한 외설적인 태도는 명백하게 악의 영역에 속합니다 (비교. 창 9:20-23). 삶과 공동체 관계를 성공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서 그들의 말과 행위로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비교. 레 18:1-6; 삼하 11:1-5; 잠 7:1-3.6-25; 고전 6:9- 11.15-20).

   그러나 우리의 수치심과 관련하여 우리의 개인적인 죄를 드러내고 고백하는 것은 올바르고 좋은 드러냄입니다(시 51:1-7.12-14; 눅 15:18-24; 요일 1:8-9; 계 3:17-19).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드러내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가난하고 벌거벗은 존재임을 인식하는 자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주십니다(사 61:10). 하나님과 공동체 안에서 올바른 관계를 맺는다면, 우리는 유혹에 저항하고 악을 이기는 데 강해질 것입니다.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 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읽기. 벧전 5:8-10).

 

적용과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 있는 죄악을 드러내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하나님과 늘 올바른 관계를 맺고 온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