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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18일(화)성경 속 도시 여행 1

갈대아 우르 - 새로운 시작

 

 

창세기 11:27~32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더라
30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사도행전 7:2~4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바그다드에서 나시리야(Nasiriya)까지의 자동차 여행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곳에서 우르, 우루크 및 에리두의 고고학적 유적지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이 유적지들은 201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도시 우르의 기원은 주전 4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아스팔트로 미장된 장소”를 의미합니다. 왕의 무덤에서 나온 귀중한 유물들(주전 약 2500년)은 고도로 발전된 문화를 보여주지만, 인간을 제물로 드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한 왕의 장례에서는 전사, 음악가, 신하, 시녀 등 최대 80명이 함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주전 2000 년경에 도시의 중심에는 유명한 지구라트 신전이 세워졌습니다. 우르는 달의 신인 “신(Sin)”을 섬기는 중요한 예배지였습니다.

   이 도시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축복의 역사가 시작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창 12: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안전한 도시에서, 고도로 발전한 문명의 쾌적한 생활 환경에서, 달의 신에 대한 숭배로 물든 환경에서 나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그의 후손들과는 달리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라는 보물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습니다(비교. 시 107:1-16).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서 하란에서 잠시 체류한 후에 외적인 안정성이 결핍된 고된 유목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르’에서의 이런 시작이 중요했기 때문에,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은 장소를 지목하심으로써 그가 자신을 인식하도록 하셨습니다. “나는 주다. 너에게 이 땅을 주어서 너의 소유가 되게 하려고, 너를 바빌로니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었다”(창 15:7b).

   ‘우르’는 우리에게 이스라엘의 형성과 선택에 관해 전해주는 족장 이야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의 실현을 ‘우르’에서 시작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도 부름을 받았고, 복을 받았습니다(비교. 딤후 1:9; 엡 1:3-6).

 

적용과 기도 하나님, 오늘도 저를 찾아오셔서 죄악 된 세상에서 나와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