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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5월18일(토)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3:낙원의 사람들(창세기2:1~25)

주일의 의미

 

창세기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마태복음 28:1~6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이래 그리스도인들은 “한 주의 첫째 날”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행 20:7; 요 20:19). 이것이 우리의 주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완전히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매우 엄격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엄격하게 적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한 일이나 의무 또는 직무가 주일에도 수행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비교. 눅 14:1-6). 근본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주의 모든 날이 똑같은가? 특별한 날과 평범한 날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일상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의 규칙적이고 집중적인 안식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내 삶에서 우선순위가 올바른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먼저인가?” 한 주의 리듬이 일상적인 업무의 리듬에도 새겨져야만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활동보다 휴식이 먼저 와야 합니다. 말하기 전에 들어야 합니다. 활동보다 고요한 사색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나눠주기 전에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행한 것입니다 (막 1:35-39; 눅 6:12-13; 9:18a). 주님이 큰 규모의 제자 그룹에서 열두 명의 사도를 부르실 때, 그분은 하룻밤을 기도하면서 보내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가까운 동역자들에게 잊어버리지 않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들이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야 비로소 그들은 자신들의 과제, 예를 들면 설교 등을 착수해야만 합니다(막 3:13-14).

   언제나 우리는 잠깐이라도 고요함 속에 들어가 예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H. 베첼(1861-1917. 신학자, 디아코니 노이엔데텔사우의 교장)도 ‘놀라운 행복의 기쁨 가운데에서’라는 노래에서 이것을 연습했습 니다. “일의 혼란 속에서 오, 나는 혼잡하고 바쁜 길을 가면서 나의 염려의 짐을 빨리 당신에게 맡기기 위해서 잠시라도 얼마나 자주 당신에게 서둘러서 돌아가야만 하는지. 나의 고난과 행복을 빨리 예수께 가져갈 때, 나는 행복합니다. 이렇게 나의 삶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을 때 완전히 안전합니다. 그 분에게서 나는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적용과 기도 주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셔서, 바쁜 일상에서도 주님께서 구별하신 날에 주님과 소통하며 늘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