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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5월16일(목)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3:낙원의 사람들(창세기2:1~25)

하나님의 안식

 

창세기2:1~3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조의 처음 여섯 날이 하나님의 활동으로 가득 채워졌다면, 일곱 번째 날은 그분의 안식으로 채워졌습니다. 하나님은 “하시던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습니다”(2b). 이 말이 3절에서 바로 반복됨으로써 “하나님이 쉬셨다”라는 행위의 중요성이 마치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처럼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피곤해지신 걸까요? 창조주가 그분의 일에 지치셨을까요? 그분에게도 휴식이 필요할까요? 혹시 주무셔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분에 관해 성경은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시며, 지칠 줄을 모르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사 40:28; 비교, 시 121:4)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휴식을 원하신다면, 왜 그렇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과 그분의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우리의 인간적인 기준은 너무나도 작고 빈약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실 필요가 없지만,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쉬셨다”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 작품에 씌우신 왕관인 안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아담 과 하와가 특별히 언급되지는 않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파트너가 그분과 함께 있으며, 그가 평안한 안식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안식을 우리와 나누고 싶어하십니다. 우리도 쉬고, 휴식을 취하고, 안식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시 37:7a; 비교. 시 62:2.6), “너희는 회개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야 구원을 받을 것이며,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다”(사 30:15; 비교. 히 4:9-10). 안식의 고요함은 단순히 불안이나 업무나 소란이나 다툼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깊은 만족감을 내포하고 있으며, 행복한 대화, 환희로 가득하고 고요한 예배의 기쁨, 놀라운 생명과 사랑의 주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헌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비교. 시 65:2-3; 132:7-8; 습 3:17).

 

적용과 기도  우리에게 안식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주님께서 주신 안식을 누리며, 그 안에서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