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기도하신다
마태복음 11:25-27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대화하시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경외심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주님과 동등하게 말씀하시
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
한 것은 예수님께서 소리를 내어 기도하신 덕에 그 내용을 귀담아들은 제자들이 후
대의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방법을 글로 기록해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아들은 친근하게 아버지를 부릅니다. 동시에 영예로운 호칭을 붙여서 하늘 아버지
를 부릅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도 사용했던 호칭입니다(창 24:3; 비교. 행 17:24).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아버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요 1:12). 어설픈 친밀함을 습
관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로 하나님의 크고 거룩하심을
경배하는 법을 예수님께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면서 아버지의 친절함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세상 사람
들은 똑똑하고,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을 좋아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열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그분을 필요로 하는 작고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향합니다(비교. 고전 1:27-28; 눅 2:8-10; 19:10).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즈음
예수님에 대한 거부감은 점점 더 적대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비교. 마 9:34;
11:18-19; 12:14). 예수님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
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 11:28). 이 말씀도 아버지의 뜻
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면서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라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죄 없으신 분, 오직 그분만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와
죽음과 원수를 물리칠 수 있으십니다. 그분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이렇게 약속
하셨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마 28:18). 우리가 기도하면서 그
분의 이름을 부를 때, 우리는 바로 그 주님과 마주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하함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18일(화) 용기를 내어 기도하십시오(6) (0) | 2023.04.17 |
---|---|
4월17일(월) 용기를 내어 기도하십시오(5) (0) | 2023.04.16 |
4월15일(토) 용기를 내어 기도하십시오(3) (0) | 2023.04.14 |
4월14일(금) 용기를 내어 기도하십시오(2) (0) | 2023.04.13 |
4월13일(목) 용기를 내어 기도하십시오(1) (0) | 2023.04.12 |